우리역사와 민족

한반도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은 생활양식 동일, 같은 언어를 썼기 때문에 고유한 민족성을 갖추게 된다. 하지만 1894년 갑오개혁이후 노비제도의 폐지와 광대와 백정이 면천되었는데 한겨레 한핏줄이라는 인식은 적어도 100년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우리나라의 시초는 단군신화인데, 이가 우리 생활속에 깊이 내재되게 된 이유는 삼국유사 편찬시 몽고족의 침입 때문에 ‘자주의식’을 강조하던 시기였다. 차후 근대화 과정에서 제국주의와 투쟁하면서 민족운동의 이념적 근거로 활용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