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시험지옥-과거

1. 서론
오늘날의 우리나라 사회에서 안정된 직장을 꼽으라 하면 누구든지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공무원일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기술보다는 문을 숭상하여 학문을 닦아서 관료가 되는 것이 가장 큰 가문의 영광으로 여기고 있고 또한 지금도 국가고시를 통하여 정부의 관료가 되면 다들 출세했다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지금의 국가고시에 해당하는 것이 과거(과거)의 과거(과거)일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알지 못 하였는 데 과거 중국과 우리나라가 정부의 고위 관직을 뽑으면서 시험을 치렀다는 것이 정말 선진적인 제도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 당시의 유럽의 제국가들은 아직 귀족에 의한 정치를 하고 있었고 또한 정부의 고위 관료를 뽑을 때 시험을 치른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시험을 통한 관료의 선발은 오늘날의 민주주의의 평등정신에 해당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당시의 신분사회의 틀을 뛰어 넘지는 못했지만 그러나 일반 백성이상의 사람들에게 원칙적으로 기회의 균등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지금은 동양이 조금 뒤쳐진 감이 있지만 당시에는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