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보건]불안공포장애 사례 연구

Ⅰ. 서론

생명체는 누구나 위험에 대한 대응을 하기 위해 항상 준비되어 있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음’은 위기에 대한 불안 반응 이다. 인간은 생각의 동물이므로 불안을 가장 많이 느끼는 동물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불안’이란 위험이나 위협에 대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경계의 현상으로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반응을 말한다. 인간이 태어나서 성장과 발달을 하고, 환경에 적응하고, 신체적ㆍ심리적 독립을 하고, 다른 인격체를 만나 가족을 이루고, 사회적 역할을 하고, 생산을 해 내고, 안정된 성과에 안주하며 여생을 음미하는 파란만장한 일생 동안 가장 많이 나타나는 심리적 어려움이 바로 ‘불안’이며 제일 흔한 마음의 장애다.
불안은 두 가지가 있다. ‘정상적인 불안’과 ‘비정상적인 불안’이 그것이다. 100M 출발선상에 웅크리고 있는 스프린터, 중요한 면접을 앞둔 신입생, 수술실 밖에서 서성거리는 가족. 이들이 느끼는 불안은 정상적인 것이다. 이때는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이 불안이다. 문제는 분명한 위기나 위협이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막연하게 느끼는 불안인데 이를 병적인 불안이라…(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