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중독에 대해서

아이들은 인터넷 게임플라자에서 멀티플레잉 스타크래프트에 몰두하고, 전화번호와 호출번호를 건네주다가 통신아이디와 홈페이지 주소를 교환하는 모습도 이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요즈음이다.
허나 이렇듯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컴퓨터의 사용에 있어서 새로이 문제시되고 있는 컴퓨터중독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그다지 논의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컴퓨터의 이용으로서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게임을 통해 피로도 풀 수 있듯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그 이용도가 지나치다 보면 ``문명의 이기``인 컴퓨터에의 집착으로 말미암은 여러 문제가 유발될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컴퓨터 중독이다. 정신의학적인 `중독증`의 진단은 단순히 어떤 대상을 탐닉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의존성, 내성, 및 금단증상의 발현을 필요조건으로 한다.
컴퓨터 중독에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게임에 중독 된다든지 통신, 인터넷에의 중독이 그 예이다. 특히 인터넷중독(Webaholism)은 우리 나라를 비롯한 적지 않은 국가들에서는 정부주도의 정보화를 통한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과 각 언론사들의 적극적인 수용으로 말미암아 그 심각…(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