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왕실

왕실 가족들이 살고 있는 사저인 자르주엘라 궁의 엘리베이터가 낡아 애견(愛犬)과 함께 갇힌 적도 있으며 전용 요트 푸르투나는 왕에게 새 요트를 구입해 주자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낡았다.
후안 카를로스 국왕이 23세이던 1961년 프랑코의 저택에서 멀리지 않은 마드리드 교외에 있는 사르수엘라 궁에 기거하도록 허용되었고 그 이후에도 왕실 가족들은 마드리드 왕궁으로의 이주를 거부하고 지금까지 이 곳에 살고 있다.
이곳에서 왕실 가족들은 모든 생활을 한다. 실제로 마드리드에 있는 레알
궁전은 1738년 펠리페 5세의 지시로 이탈리아 건축가인 사케티와 파리 부르프 궁전에서 영감을 받아 1746년에 완성됐다. 사방의 길이가 각각 131m에 웅장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이 건물은 수도로서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마드리드에서 규모가 가장 크면서도 중요한 건물이다.
왕궁 내부의 방은 2800여개로 화려한 장식으로 되어 있다. 보안상 관광
객들이 마음대로 관람하는 것은 금지 되어 있으나 가이드 투어는 가능하다. 나폴리의 예술가 마티아스 가스파리니의 이름을 딴 “가스파리니…(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