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육과정과 미술교육의 변천

일제 통치시대는 식민지 교육의 일환으로 조선교육령에 의하여 미술교육이 행해졌으므로 우리나라만의 자주적 미술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통감부나 조선총독부의 교육방침에 따라 교육이 이루어졌다.
일제의 황국신민화 정책은 미술교육을 직업교육의 방편으로 삼았다.자연이 자주성과 창의성이 결여된 교육으로 기능중심의 숙련을 목적으로 삼았기 때문에 당시 서구의 미술교육 사조인 『모든 사람은 잠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개발 교육론이 도입되지 못하였다.
처음에는 습자.도화를 주로 다루다가 도화와 수공으로 미술과를 불렀으며, 교육내용이나 방법에 있어어도 일본 교재와 교과서에 의한 모방적 지능주의, 실재주의가 주를 이루었다.
당시, 일본은 프란쯔 지젝, 페스탈로치 등의 영향으로 자유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어 자유, 창조표현을 실시했던 것과는 큰 거리감이 있는 것이었다.산업과 연관지은 훈련적 미술교육은 지금까지 그 잔재가 남아있는 실정으로 우리나라 미술교육의 기능주의와 무관하지 않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술교육 자체가 실시되지 않았거나 전쟁준비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었기 때문에 학생의 개성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