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범주의 윤리학과 메타윤리학의 차이

먼저, 규범주의 윤리학과 메타 윤리학의 의의를 살펴보기로 한다.
규범윤리학의 의의는 모든 인류에게 적용되는 도덕규범의 체계를 정당화하기 위한 합리적 근거와 그런 규범의 체계를 합리적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탐구한다.
메타윤리학의 의의는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윤리학은 차차 사변적인 규범윤리학을 벗어나 선악시비(善惡是非:good and bad, right or wrong)와 같은 윤리적 언사(言辭)나 윤리적 발언의 의미라든지 그 정당화(正當化) 등을 문제삼게 되었다. 윤리학의 이러한 경향은 엄밀성을 추구하는 분석철학에 발맞추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종래의 규범윤리학과는 달리 윤리적 언사나 발언의 의미와 정당화에 대한 철학적 분석을 일삼는 윤리학을 메타 윤리학이라고 하며 오늘날 주로 영 ·미에서 그 세력이 강하다
규범주의 윤리학과 메타 윤리학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의문점을 생각해 보기로 한다.
규범 윤리학의 모든 문제는 `어떻게 살 것이냐`에로 귀착한다. 규범 윤리학은 `당위의 학`으로써 행위 규범을 발견 내지 창조함을 사명으로 삼는다. 우리가 도덕적으로 옳고 그른 것과 의무가 무엇이며, 어떤 것이 혹은 어떤 사람이 도덕적으로 선하고 악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