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유적 유물 답사 보고서 (경주답사기)

초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으로 경주의 여러 유적들을 돌아본 적이 있었지만 이번엔 좀더 나은 안목으로 유적, 유물들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자전거 하이킹으로 경주를 돌아다녔기 때문에 경주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불국사(佛國寺), 석굴암(石窟庵) 쪽에는 가보지 못하였지만 시내에서 가까운 유명한 유적들에 가보았다. 여러 곳을 다녔지만 나는 신라의 귀족 놀이문화와 멸망과 관련된 유적인 포석정과 안압지에 중점을 두었다.
일단 가장 먼저 답사한 곳은 김유신(金庾信) 장군묘였다. 김유신 장군묘는 처음 와보았는데 아주 깔끔하고 정비가 잘 되어있었다. 묘 주위에 돌아가며 12지신이 부조로 그려져 있었는데 열두 동물이 사람의 형상을 화려하게 하고 있었다. 유적 설명해주시는 분이 장군묘 라고 하기엔 화려하지 않느냐고 하면서 장군묘에 대하여 설명해주셨는데 정말로 김유신 장군묘가 확실한지는 알 수 없다면서 장군묘가 무열왕릉(武烈王陵) 보다 더 화려한 것, 그리고 12지신이 새겨져 있다는 것 때문에 이 묘의 주인이 김유신 장군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나 사후에 김유신 장군이 흥무대왕으로 추증되었다는 것 때문에 그럴지도 모른다. 어차피 지금…(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