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주요한 자연 관광지

함경북도에는 한반도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인 관모봉(2570m)과 차일봉(2400m) 등 갖가지 명산들과 약수, 온천들이 있다. 이 중에 관모봉은 함경북도 경성군과 연산군의 경계에 위치하며 7월 한 달을 제외하고는 일년 내내 산정에 눈이 쌓여 있으며, 아직까지 봉우리에 올라가 본 사람이 얼마 되지 않아 무인지경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칠보산은 기묘한 바위와 보물들이 많아 바다를 끼고 산과 바다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함북의 금강이라 부른다.
온포 온천은 청진시에서 약 30km, 동해바다에서 20km 떨어진 곳에 바닷가와 어울려 있어서 산세가 아름다운 곳이며, 온천물은 다른 어느 온천물보다 맑고 사람들의 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 이곳에는 김일성 부자의 특별 별장이 자리잡고 있고 근로자 휴양소,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경성 요양소 등이 자리잡고 있다. 광복 전에는 일본 육군 요양소가 있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함경북도에는 부령군의 팔당온천, 길주군의 세천 온천요양소, 길주군의 온수평온천 등의 온천이 있다.

• 함경남도의 명산과 바다 풍경

함경남도의 도청 소재지인 함흥시는 인구 80여만의 도시로서 북한에서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