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신학

3. 포스트 모던 신학의 주제
신학의 보편적 답론 현상은 오히려 신학에의 친근성에도 거침돌이 될 뿐인데 우선 그것은 후기 파토스적 해체 요소의 등장으로 인한 탈 중신적 사회에 걸맞지 않으며 단편적이고 파편적인 인식론적 집착에서도 소외되지 않을수 없다. 소그룹 공동체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보편적 답론 형식은 영향력을 갖지 못한다. 공적 의사소통을 곤란케 하는 언어의 혼란 현상에 있어서도 얼핏 보편적 담론 형식이 요구되는것같이 보이나 당위적 요청과 현실사이의 거리감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다. 오히려 신학의 국지적 담론 형식은 포스트 모더니즘-다원주의 사회 상황속에서 신학에의 관심을 끄는데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리라고 기대할수 있겠다.특히 소그룹공동체의 활성화 속에서 그러할수 있을것이며 탈 중심화나 분산,불 연속성,이경등의 후기 파토스적 해체요소 가운데서도 같은 결과를 기대할수 있으리라고 보여진다. 린드벡이 “시온의 언어를 다시 배우는 일이 긴급한 일이다.”라고 했을때에도 그 시온의 언어는 보편적 세계공통어가 아닌 국지적 언어(모국어로 배우고 능히 말할수 있는 성서 언어)를 의미하며 그것은 바로 성서언어에 의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