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가르치니 따르고, 입으로 가르치니 반항하네

학교교육은 우리 자녀들에게 지식과 학식을 공급해 주는 곳이다.
그러나 진정한 한 인간으로 갖춰야 하는 참다운 교육은 머릿속에 그 어떤 지식이나 정신을 불어넣느냐에 머물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지식과 정신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기느냐를 가르치는 것은 절대적으로 가정에서 부모들의 몫이라 생각된다.
한 인간을 키우는 것은 우주를 키우는 것만큼 크고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이렇듯 크고 어려운 일을 우리 “어른들이 좀더 신중하게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고 반성하며 입으로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몸소 행동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음을 절대적으로 공감이 갔다.

◎ 인간의 높은 가치를 가르치자
외국에 나가면 식당에서나 공항에서 뛰어다니며 소리지르고, 휴지를 아무데나 의식 없이 버리는 아이들을 보면 모두 한국아이들이라는 어떤 여행가의 글을 읽으면서 얼굴이 확확 달아오름을 느껴야 했다.
또 작년에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우리 나라에서 일어난 전대미문의 사건이 하나 있었다
어느 명문사립 대학생이 자신을 낳아 길러준 부모를 토막 살해한 것이다.
그의 내부에 자리 잡은 것이 도대체 무엇이었기에 그토록 정신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