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사회교리에 있어서 자연법과 인간존엄성

Ⅲ.가톨릭 사회교리의 규범과 인간 존엄성
가톨릭 교회에 있어서 사회교리의 규범들은 두가지로 나뉘어 생각된다. 하나는 궁극적이고 객관적인 규범이고 다른 하나는 근사적이고 주관적인 규범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따르면, 전자는 영원하고 객관적이며 보편적인 법인 신적 법이고 후자는 인간의 양심이다.맹용길, 『현대인과 윤리』 (서울: 기독교문사, 1987), p.105, 109.
본 장에서 우리는 이 두가지 규범들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견해를 정리하되 전자의 경우, 인간은 자연법을 통해 신적 법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기에Rodger Charles, S. J. with Drstan Maclaren, O.P., The Social Teaching Of Vatican Ⅱ: Its Origin and Development (San Francisco: Ignatius Press, 1982), p.9.
주로 자연법의 개념을 중심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다.
Ⅲ.가톨릭 사회교리의 규범과 인간 존엄성
가톨릭 교회에 있어서 사회교리의 규범들은 두가지로 나뉘어 생각된다. 하나는 궁극적이고 객관적인 규범이고 다른 하나는 근사적이고 주관적인 규범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따르면, 전자는 영원하고 객관적이며 보편적인 법인 신…(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