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함을 입은 자 답게

그런데 송아지를 길러 황소가 되었다면 그 소에 대해서 잘 알지만 다 큰 남의 집 황소를 사왔으니 나가서 시험해 보아야 겠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새 장가를 들어 행복하고, 재미있게 살아가는데 왕의 잔치에 갈 이유가 어디 있냐고 하며 거절하더라는 겁니다. 즉 자신의 즐거움 때문에 못 가겠다는 뜻입니다. 이 사람들이 왕의 잔치에 대해 거절하는 이유가 거절할 이유가 되는 것입니까? 임금님이 나라를 잘 다스려 부자가 되고 사업이 잘 되었다면 감사하여 시간을 내서 참석할 이유는 될지언정 거절할 조건은 아닙니다. 임금의 덕분이요, 은혜인지라 감사할 일입니다. 초청하신 임금님께 만사를 제쳐놓고라도 가야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한 사람도 임금님의 잔치에는 시간을 내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왕은 하나님을 가리키고, 아들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을 위한 잔칫날이 언제입니까? 예수님께서 죽이시고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 바로 오늘, 주일입니다. 이런 귀한 날에 예배라고 하는 잔치를 열어 모두 초청하는데 살림이 넉넉해지고, 경제가 급 성장하여 부요해 지다보니 모…(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