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컬러오브 나이트` 통해 본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리처드 러쉬 감독의 (컬러 오브 나이트)라는 영화는 정신과 환자에 대한 편견을 아주 다양하게 보여준 작품이다. 정신분석가인 빌 카파 (브루스 윌리스)는 자신이 치료하던 환자의 자살에 충격을 받고 LA에 있는 동료 의사 무어를 찾아간다. 무어는 다섯 명의 정신과 환자를 모아 놓고 집단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카파가 그곳으로 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무어는 누군가에게 의해 살해를 당한다. 카파는 다섯 명의 환자 가운데 한 명이 범인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이 사람들의 행적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우연히도 다섯 명의 환자는 각자 과거에 비행을 저지른 적이 있어 모두 용의선상에 오르게 된다.
클라크라는 변호사는 아내를 정신과 중환자실에 강제 입원시켰다가 이혼당한 전력이 있다.
싸다라라고 하는 여자는 아버지를 나이프와 포크를 찔렸던 전과가 있는데다, 여러 차례, 이용경력이 있고, 그 전 남편들 중 한명이 피살을 당했다.
리치라는 소년은 마약복용으로 보호관찰에 있으며, 케이씨라는 화가는 아버지를 증오해서 집에 불을 지른 적이 있다.
리치는 실은 남장 여자 로즈로 밝혀지는데, 그녀는 오빠가 죽은…(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