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풍습의 이해

우리는 흔히 식인이라 하면 아프리카나 브라질 등의 외지고 깊숙한 곳에 있는 마을의 원시적인 생활을 하는 부족들을 떠올리게 된다.또 실제로 이러한 외부와 고립된 지역에서는 아직도 식인 풍습이 계속 되고 있다.그렇다면 이러한 식인 풍습은 과연 어떠한 것인지,또 이러한 식인 풍습에 대하여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인지 생각해보기로 하자.
먼 옛날 카리브해의 군도에 살던 사람들은 성격이 온화하고 친절하며 전쟁에 익숙하지 못했다. 잉카시대나 그 무렵에 남아메리카연안의 난폭하고 무자비한 식인종들이 그들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크리스토퍼 콜롬버스 Christopher
Columbus가 바하마 군도에 도착했을 때 그는 카리브해의 인디언 원주민들이 남자 포로들을 모두 잡아먹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을 받았던 것 같다. 그는 한 카리브인의 집에 들어가서 천장에 매달린 해골들과 사람뼈로 가득찬 광주리들을 보게 되었다. 그는 이것을 카리발즈Caribales라고 불렀다.나중에는 카니발즈Carnibales라고 발음되었다.이것이 카리브해와 식인풍습 Carnibalism모두를 가리키는 명칭의 어원이다.
이러한 식인 풍습은 두가지 양상을 띤다. 하나는 그 가족이나 친…(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