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변동의 상징 구조」 1장 ～ 4장 요약 및 서평

종교와 진화론의 접목은 많은 말이 있어 왔다. 여기서 보는 진화란 각 체계들을 환경에 더욱 친하게 해주는 자발적인 분화와 복잡성의 증대 과정이고 종교란 인간을 자기 존재의 궁극적인 조건에 관계 지우는 일련의 상징적 형식과 행위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보면 종교 그 자체의 구조는 변화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으므로 종교의 진화는 상징 체계로서의 의미 부여에서 찾아야 한다.

❑ 사회변동과 종교적 진화

● 원시종교
인류 종교사의 진화 과정에서는 우선 현세에 대한 종교적 부정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이러한 사실들을 종교적 진화의 도식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도식의 전제로는 종교적 상징화는 베버적 의미의 합리적 형식으로 변하고 종교의 개념들은 상징화의 변동과 관련지어져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종교의 진화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도식화된 원시, 고대, 역사적, 초기 근대, 근대의 종교를 알아보고 종교의 진화를 살펴보자.
원시 종교를 통하여 원하는 경험의 형태를 창출해 낼 수 있고 스스로를 상징적으로 해방시킬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상징화를 통하여 존재의 궁극적인 조건을 형상화할 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