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식생활문화

한반도에서는 B. C.7 - 8세기경에 잡곡농을 시작하고 B. C. 4 - 5세기경에 벼농사, 콩농사, 맥농사 등을 병작한 이후 삼국시대 후기 경에 이르면 특히 쌀이 증산되고 다양한 기후구에 맞추어 각기 보리, 조밀, 모밀, 콩류 등을 병작하면서 벼농사국으로 정착한다.
이 무렵 장, 포, 절임 등을 기본 식품화하여 그 가공기술이 콩간장, 말장(미장)등 고유의 것으로 개발되고 특히 증숙편중이었던 곡물조리법에 밥 짓기법이 개발 부가 되면서 밥과 반찬의 1set를 상용 기본양식으로 이룩하였으며 오늘까지 이어온다.
신라, 고려에 이르면 차가 유행하여 다정이 모임 등이 화려하고 병과류가 급진적으로 발달, 숭불환경아래 육식을 절제하는 채소음식이 확대, 증류주법의 도입과 실시. 후기에 이르면 고기음식이 복원되어 발달한다.
조선시대에 이르면 한국고유 건축양식의 정립, 온돌 난방의 보편화 등의 환경아래 상용 식사의 양식을 좌식으로 일원화하고 밥상차림의 균형배합을 원칙으로 기준화한다. 단 제례상차림은 상고적 의미에서 고래의 입식양식을 계승, 잔칫상도 고대의 차림양식을 이어 내렸는데 고대사회의 두레정신, 공동체양식(공식, 반복 등)의 풍토를 계승한 것…(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