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구조주의 문화론에 대해서

화’들과 계급 사회의 갈등이 숨어있고 녹아있다고 보았고 또 그러한 수단으로 대중문화가 계급 지배의 수단이 되었다고 보았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이러한 신화와 그 구조들을 대중문화에서 찾아내어 분석하고, 이러한 신화를 찾아내는 것이야 말로 대중문화 분석의 목표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상이 구조주의 문화론에 대한 대략적인 요약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구조주의는 이렇듯 짜임새 있는 분석으로 각 학문의 연구에 혁혁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구조주의는 지나치게 이분법적이고 사람의 냄새가 나지 않는 학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소쉬르의 예를 보자. 랑그가 있으려면 빠롤도 함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는 랑그의 연구만이 언어를 공부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언어란 것은 시대에 따라 없어지기도 하지만 기존의 단어와 그 표현방식도 과거의 단어의 변형인 예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점을 무시했기에 이는 형식주의와 이분법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게다가 모든 것을 구조로만 판단하려는 면모 때문에, 그 과정에 있었던 사람의 ‘선택’이나 ‘결단’과 같이 역사를 이끌어낸 것 같은 행위를 무시한다. 그래서 비인간적이고 반 역사주의라고도 비판받는다.
게다가 세상에는 우리의 인지에서, 그리고 구조주의의 보편성에서 비정상으로 취급되는 ‘예외’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러한 예외는 구조주의에서 용납되지 않을 테지만 그것은 엄연히 실재하고 있는 것이다. 구조주의의 이러한 면을 ‘공허한 보편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결함에도 구조주의와 그 방법론은 지금까지도 막연한 이데올로기와 대중문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데 가장 유용한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점은 학문의 진보와 발전을 모색하게 했다는 데서 칭찬받아야 할 것이다.

참고 저서 및 사이트
원용진, 대중문화의 패러다임
장 삐아제 외, 구조주의의 이론
http://cafe.daum.net/sulli의 ‘문화산업과 대중문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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