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의 과거와 현재 및 브랜드 전략 제시

들 수 있다. 또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증대에 따른 soyfood 시장 자체의 장기적인 성장성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 번째 이유는 1997년 지어진 생면 공장이다. 생면의 진출은 90년대부터 시작된 미국에서의 자연주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에 따라 풀무원이 지닌 냉장물류에 대한 역량을 이용하여 대도시 독신자들의 식사 대용품 수요를 겨냥하는 제품으로 생면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었다.
풀무원이 처음 진출한 곳은 LA였고, 그 10여 년 후에는 뉴욕에 공장을 지었다. 미국, 그 중에서도 LA와 뉴욕이라는 대도시들을 택한 데에는 무엇보다도 시장 안정성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재외 동포수가 가장 많은 나라이며 그 중에서도 LA가 1위(24.1%), 뉴욕이 2위(16.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LA에 진출하면 LA외에도 캘리포니아 지역에는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어 이미 어느 정도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교민 시장을 장악한 후에 본토 시장을 공략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두부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웰빙이나 로하스와 같은 앞선 개념은 대도시를 위주로 성장한다고 볼 수 있다는 점도 유효하게 작용했다.
(3) 한계와 극복
풀무원이 해외에 진출하기 전 일찍부터 미국에 진출해 있던 일본 기업인 히노이치가 80%이상 시장을 점유하고 있었다. 비록 한국인 및 다른 여러 동양인에 의해 세워진 두부회사가 미국 내에 약 180여개 있긴 했지만 위생의식의 발달로 포장된 팩형의 두부 소비요구가 증가됨에 따라 일본 두부의 시장점유율이 점점 증가하여 우리나라 두부업체들은 점점 하락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일본두부는 근본적으로 우리나라 두부와 차이가 있다. 일본두부는 우리나라 두부보다 수분함량이 많이 깨지기 쉬워 찌개류에 넣어먹는 등의 뜨거운 한국식 두부 요리에 맞지 않아 한인에게는 적절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풀무원은 우리나라에서 쌓은 브랜드 파워 및 한국인에 맞는 두부기술 등으로 교포시장을 급속히 장악하여 현재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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