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관광과 문화행동 - 건축물로 세워진 문화 알아보기(The Culture Built by Building)

이 흐르면서 관광에 대한 인식도 매우 변화하였다. 오늘날에는 뮤지컬이나 오페라, 미술 전시회, 축제와 박람회, 그리고 더 나아가 스포츠 경기를 보러 가는 것까지 관광의 범주에 포함되면서 관광의 범위는 한없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위의 내용을 토대로 문화관광의 정의를 내리자면 문화관광은 문화유산관광과 예술관광의 합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유산을 보면서도 과거에 한 지역, 국가에 거주하고 있던 사람들의 숨결과 생활양식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공연이나 전시회, 축제를 보면서도 오늘날 한 지역, 국가에서 유행하고 성행하는 문화에 대해 파악해볼 수 있다. 어떤 식으로라도 국가와 지역 문화의 내음새를 맡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문화관광인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한 지역, 한 국가의 특색 있는 문화와 삶의 방식을 느낄 수 있는 모든 곳들을 하나하나 ‘문화관광지’라고 말할 수 있다.

2. 문화관광 테마로 건축 관광을 선택하게 된 이유
인류 역사에서 인간과 의식주는 불과분의 관계였고, 현재도 그렇다. 먹는 것과 입는 것, 그리고 자신을 지킬 공간을 가지는 것은 인간의 생존에 있어서 필수 과제이자 항상 골칫거리였다. 건축물은 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글루만 봐도 건축이 주변 환경과 생존에 얼마나 직결되는 문제인지를 알 수 있다. 북극에 사는 이누이트족이 얼음으로 이글루를 짓는 이유는 혹한의 날씨 때문에 주변에 얼음과 눈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뿐 아니라 동시에 얼음으로 집을 지어 외부의 공기가 내부로 잘 들어오지 않고 내부에서 지피는 불로 천장을 녹였을 때 녹은 얼음이 다시 응고하면서 발생하는 열로 방한을 하는 이누이트족의 지혜를 담고 있다. 그렇다고 오늘날 지어지는 건축물들이 이렇게 생존의 문제에만 치우쳐져 지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현대에 들어서면서 의식주는 그저 생존의 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기호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되었다. 사람들이 매일 오늘 점심에는 무엇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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