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보상관리제도

대리인인 관리자가 게으름을 피우거나 업무를 소홀히 하여도 소유자로서
는 이를 알아낼 방법이 없다. 이때 이러한 게으름을 방지하고 업무에 충실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혁신적 보상체계들이 도입되게 된다. 그 핵심은 성과결
과의 일정비율을 관리인에게 제공함으로써 굳이 감독을 하지 않아도 성과매선을
위해 노력하게 만드는 것이다.
기업의 보상관리는 단순해 보이기도 하나 사실은 매우 어렵고 복잡하며 다양한
선택이 존재한다. 혁신적 보상체계는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관리상의
대안들이다.
기업이 새로운 보상제도를 도입하거나 기존재도를 바꿀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은 총체적 보상의 관점에서 이를 검토하는 일이다. 총체적 보상이란 기업이 종업
원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보상 전체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이르는 말이다. 총체적 보
상의 관점을 취하는 경우 주어진 예산이나 비용제약의 조건 속에서 전략적으로 강
화시켜 나가야 할 보상형태나 요소가 무엇인지를 쉽게 파악할 수 없게 된다. 또한
하나의 새로운 보상제도의 도입이 이루어질 때 다른 보상제도나 형태가 어떻게 바
뀌거나 개선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다.
총체적 보상의 관점에서 기업이 지불하는 보상은 크게 직접보상과 간접보상으로
구성된다. 직접보상은 근로의 대가를 현금으로 직접 근로자에게 지불하는 것이며,
간접보상은 현금으로 직접근로자에게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복리후생이나 각종 연
금과 같이 서비스나 간접적인 혜택으로 지불되는 것을 의미한다. 간접보상에는 복
리후생 이외에도 고용안정의 정도나 교육훈련 등도 포함될 수 있다.
직접보상은 다시 고정급과 변동급으로 나뉘어진다. 고정급은 기업의 보상관리
측면에서 개인이나 기업의 성과와는 무관하게 근로자들에게 고정적으로 지불되어
야 하는 임금이며, 이는 다시 기본급과 기본급에 대한 인상으로 구성된다. 변동급
은 개인이나 기업의 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금액이 달라지는 것으로, 보너스와 같은
각종 인센티브제도가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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