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사회학개론 -「어둠의 자식들」과 「옛날 옛날 한 옛날」을 사회학으로 이해하기

지 않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다.
‘옛날 옛날 한 옛날’의 주인공은 상류층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비록 자신의 사업 도중 법에 저촉되는 행동을 하여 감옥에 수감됨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의 내용은 작가가 직접 겪은 일들을 약간의 변화를 주어 소설 형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대한민국이라는 조직체의 모순성과 자신이 느낀 부당함을 피력하고 있다. 주인공이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회에 대한 생각을 전달한다. 대표적으로 전직 경찰관이 있었는데, 1.21 청와대 습격사태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그 상황에서 도망을 간 사람들은 훈장도 받는데 자신은 변변한 치료비조차 못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 사회에 분노를 가지고 있다. 또 감옥 수감자중 땅꾼 일과 고압선 절도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 나중에는 뱀의 특징을 사람에게 빗대어 ‘목에 힘은 왜 주고 다니느냐 회초리로 한 대 치면 똑 부러질라고, ’라는 말을 한다. 땅꾼의 말을 빌려 당시 언론에 대한 불만과 불신을 표현 하였다. 또한 고교 야구를 신문사들이 앞다투어 주최하는 것을 들어 “신문사 ‘돈벌이’ 때문에 학생들이 희생되는 거예요.”라는 말을 하면서 당시 신문사가 신문사 본연의 목적을 잊은 목적전치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2. 소설 속 집단행동과 그 이해

먼저 ‘어둠의 자식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어둠의 자식들’의 주인공인 동철이의 성장 배경에 대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바 있다. 동철이가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성장 배경에 창녀촌이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전후 시대부터 소설의 배경인 1970년대까지 이어진 산업화, 근대화의 결과물로도 볼 수 있다. 약간의 인간성이 남아있지만, 자신의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포기해버리는 비안간성이 근대화 과정 중 사람들에게 만연한 물질만능주의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동철이는 여자를 창녀촌에 팔아넘길 때 외에도 자신의 안녕을 위해 해수, 해철 형제 사이를 갈라버리기도 한다. 동철이는 자신이 속해 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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