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제] [재무회계] 국제회계기준 - 원칙중심

성 절실

원칙중심은 판단에 대한 큰 책임이 수반되며 회계전문가의 윤리성과 전문성이 절실하다. 그동안 규정중심으로 모든 감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회계사들이 자신의 공정한 판단에 의거, 감사의견을 내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국내 회계사들은 소신을 갖고 주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고 감사 의견에 대한 책임도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도 그 때문이다.
반면 원칙중심이 되면 회계작성자와 공인회계사들은 자신이 담당하는 기업의 내부 사정에 대해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그 정보에 의거, 객관적이고 투명한 재무보고서와 감사의견을 직접 내야 한다. 그리고 그 의견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회계사들 자신에 있다.
원칙중심의 회계기준은 많은 사례들이 새로운 원칙을 만들고 판례가 축적되면서 사회적인 기준이 형성되므로 올바른 원칙이 진화를 거듭하면서 회계기준도 같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판단의 공정성과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 국제회계기준(IFRS)의 특성 : 원칙중심

▶ 국제회계기준의 가장 주요한 특성은 원칙 중심에 있다. 기존의 규정(Rule) 중심의 관리 감독적 특성에서 벗어나 모든 기업의 ‘경제적 실질’을 중시하며 연결재무제표 중심의 공시체계 및 공정가치 기준의 자산/부채의 평가방법, 재무제표 표시방법의 다양성 인정 등 큰 원칙을 바탕으로 기업의 전체적인 실체와 시장가치를 반영하는 것이다.

▶ 상세하고 구체적인 회계처리 방법 제시보다는 회계담당자가 경제적 실질에 기초하여 합리적으로 회계처리 할 수 있도록 회계처리의 기본원칙과 방법론을 제시하는데 주력한다.

▶ 기존의 규정중심(“Rule-based”)과 달리 구체적인 회계 지침이 제시되지 않고, 개별 거래에 대한 질의도 쉽지 않으므로, 실질 판단에 따라 원칙적인 기준에 부합하도록 합리적 판단을 필요로 한다. 또한 IFRS는 이용자의 의사결정에 적합성을 중시하여 복수의 회계처리방법을 허용하고 있으며, 원칙에 부합한다면 다수의 실무관행이 허용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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