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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사람이란 뜻을 말한다.

나. 아들과 딸
가족 내에서 부르는 호칭이라기 보다는 사회적 관계에서 불리워지는 호칭이기도 한 아들과 딸의 호칭의 의미를 분석할 때 아들과 비슷하게 발음되는 말을 찾아보면 아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또한 실제로 아이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앗에서 근거함을 알 수 있다. 결국 앗`아이로의 변화가 확인된다. 그런데 앗이 �弩막� 표기되었던 단계가 있었고, 그 시기에 발견할 수 있는 낱말이 바로 아들을 의미하는 아돌이다.
이렇게 되면 아들의 근원적인 의미는 시작이며 출발이 된다. 여기에 아돌에서 아는 알의 ㄹ이 탈락하여 알과 돌이 합친 말로 우리나라의 탄생설화에 나온 어린이는 모두 사내아이지 여자는 없다고 하는데서 그 기원이 확실해진다. 좀 더 확대 해석해 보면 아들은 가계의 시작을 전승시켜 줄 존재로 집안에서 존중받는 위치에 있게 된다. 그럼 딸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현대적 의미로는 그저 여자로 태어난 자식일 뿐이다. 그러나 그 어원적인 의미는 단순히 여자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딸의 어원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근원, 시초란 뜻으로 쓰인 말이 있는 것으로 미뤄볼 때 여성은 생식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근원의 뜻으로 딸로 불렸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다. 계집과 사내
계집과 사내라는 호칭에도 이러한 차별은 보인다. 계집은 지금은 비속어로 쓰이고 있으나 조선시대에는 보통 평어로 쓰였다. 먼저 사내란 낱말의 가장 일반적인 분석은 건장한 사람을 뜻하는 산에서부터 시작하여 사나이가 줄어 사내라고 여기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계집은 옛말인 겨집에서 출발한다. 겨집은 겨다(있다) + 집의 결합어 겨다라는 동사의 어근인 겨와 집이 합쳐져서 겨집이 되었으므로, 계집은 집 안에 있는 사람이 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계집이란 단어는 여자의 뜻을 담고 있어 많은 경우 처의 뜻으로 자신의 아내를 칭하거나 남의 아내를 칭하는 단어로 현대에는 비속어로 사용되고 있어 여성어의 경우에만 부정적인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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