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대학입시제도

때, 동일한 수준의 지능이나 적성을 가진 두 학생의 경우 좀 더 좋은 교육적 조건에서 학습하거나, 보충 수업을 더 많이 받은 학생이 더 유리해질 가능성이 있다.

나.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점
1) 선행학습과 과잉교육

대다수 사람들이 학벌을 중요시하는 사회풍토로 인해 좋은 대학만 들어가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런 사회 분위기로 인해 학부모들은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교육에 열을 쏟고 있다. 입시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선행학습과 과잉교육이라는 틀 안으로 학생들을 몰아넣었다. 정해진 교과 과정이 있음에도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서로 앞다투어 학습에 있어서 속력을 내고 있다. 다양한 사고와 다양한 지식을 쌓기 위한 학습이 아닌 누가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더 미리 배우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다.
학원들은 앞다투어 다음 학기를 선행해서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광고하고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막 치러지고 입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겨울방학에는 더욱더 선행학습 광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 끝낼 수 있으며, 다른 학생보다 일찍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광고하는데 학부모의 욕심을 자극하려 노력한다. 먼저 배우면 다른 학생에 비해 앞서나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부모의 욕심과 많은 학생들을 모집하려 하는 학원의 욕심이 아이들을 무한경쟁 체제로 몰아넣는 것이다.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대입준비에 시달리는 수험생이라 하면 우리는 대개 고3을 떠올리곤 했다. 하지만 이제 수험생은 고3을 일컫는 말에서 범위가 확대되어 특목고를 준비하는 중학생, 심지어 국제중을 준비하는 초등학생까지도 수험생처럼 생활하고 대우를 받는다. 요즘에는 초등학생이 중학교나 고등학교 영어를 배우는 것이 당연한 일처럼 되어버렸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남보다 앞서 교육을 시키는 것에 심리적인 안정감과 함께 은근한 자부심을 갖기도 한다. 물론 부모의 입장에서 자기가 키우는 아이가 잘되는 것만큼이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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