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스페인 문화 예술 - 콜롬버스의 항해 배경과 그 역사적 의의

고 그에 따라 해외 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하기 시작한 이른바 중산계급이 부상하면서 포르투갈을 포함한 유럽의 중세 사회는 무너져 내린다.
당시 동방과의 무역은 주로 인도의 향로에 국한되어 있었으며 홍해와 페르시아만 그리고 중앙 아시아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 같은 무역으로 콘스탄티노플과 알렉산드리아 그리고 동방과 유럽의 중계 무역을 하던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제노바가 세계적인 무역항으로 부상하였다.
이러한 국제무역의 활성화와 더불어 항해술도 급격히 증가하여 이미 기원전에 존재했던 중국의 나침판이 아랍인들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되면서 보다 완벽히 개발되었고 기타 천측계기들도 보다 정밀하게 만들어졌다.
이와 더불어 각 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자유 자재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삼각돛이 개발되었고 배의 규모 또한 대형화되면서 대양으로의 항해가 가능해진 것이다.

3.정치적 상황

중세 말 절대군주제 하에서 국왕은 사법과 행정, 관세 및 군사력을 장악하여 옛 봉건영주들을 궁중귀족으로 변모시켰다.
또한 그들은 공통의 법령, 민족의 언어 도는 공용어로 국가를 통합시켰다.
이에 각 지역의 왕조는 왕권신수설로 그들의 권리를 신성화하면서 세습왕조를 형성했다.
그 결과 프랑스는 오랜 기간 지탱된 봉건영주들의 관할 지역을 모두 중앙집권화된 하나의 국가로 통합시켜 통일과업을 완수한 후 14세기에는 영국과 백년전쟁의 위기도 해결하고 있었다.
영국은 백년전쟁에서 패전한 후 15세기에는 랭커스터와 요크가문사이에 장미전쟁으로 불리는 왕위쟁탈전이 발생하여, 결국 랭커스터 가문이 승리함으로써 헨리7세부터 튜더 왕조가 시작되었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봉건영주들이 몰락하면서 그들의 재산은 군주의 수중으로 넘어갔다.
그 후부터 영국은 교역확대와 해양팽창 정책에 돌입했다.
이와 같은 상황하에서 독일은 제국의회에 의해 조정되었다고는 해도 수많은 공국으로 분열되어 연방국가라는 봉건적 정치질서로부터 근대적 절대왕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신분제국가로 분열되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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