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윤리

윤리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성격을 지니고 있기에 다른 직종에 비하여 높은 수준이 요구되는가 윤종건 등(1996)은 교원윤리의 성격을 ‘비공식적 실천 규범적 성격’, ‘제 교육행위의 포괄 관련적 성격’, ‘교육 질의 결정적 성격’의 세 가지 특성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1997)에서는 교원윤리의 성격을 ‘교직행동의 비공식적 규범으로서의 교직윤리’, 교직 실천의 포괄적 행동 지침으로서의 교직윤리‘, 교육의 질의 결정요소로서의 교직윤리’ 등 세 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이들의 교원윤리에 대한 성격 규정은 표현은 약간 다르다고 해도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5. 교원윤리 강령

교직은 국제교준 직업분류에 의하면 전문직으로 규정되어 있어 윤리강령을 가지고 있다. 모든 전문집단의 성문화된 직업윤리 제정은 전문직 성립의 필수요건 중의 하나이다. 전문직 종사자는 타 직업의 종사자보다 높은 직업윤리와 도덕수준을 사회로부터 요구받고 있다. 이러한 전문적인 윤리강령은 의사에게 강조되어 온 히포크라테스의 선서가 그 기원이라고 알려지고 있는데, 교원윤리로서는 NFA가 1929년 채택(1961년에 수정)한 윤리강령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 NFK의 윤리강령은 학생에 대한 태도, 지역사회에 대한 태도, 직업에 대한 태도, 직원의 고용수속에 대한 태도에 관한 4개 원칙으로 되어있다.
우리나라의 교원윤리강령은 이상적인 교사의 인간상을 내세우는 것으로 교직윤리의 확립을 위하여 대한교육연합회에서는 교사의 윤리에 관련되는 강령을 두 차례에 걸쳐서 제정한 바 있다. 첫 번째는 1958년에 제정된 교원윤리강령이며, 두 번째는 1982년에 선포한 사도헌장과 사도강령이다. 이러한 윤리강령에서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것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에서 교사는 애정을 가지고 공평하게 강조하고 있는 것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에서 교사는 애정을 가지고 공평하게 개성을 존중하며 성심껏 학생을 지도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교련이 195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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