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인간행동과 사회환경 - 인터넷 사용과 게인중독에 관해서

실시한 ‘2004년 인터넷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29.3%가 “인터넷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중독 정도가 심할수록 주말에 인터넷을 오래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말 평균 사용시간이 일반사용자의 경우 3시간인 데 비해 인터넷 중독자들은 5시간에 달했다.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늘, 혹은 간혹 수면이 부족하다’고 호소한 사용자가 전체의 30.6%였다.
이날 세미나에서 부산 동아고 김홍도 교사는 “최근 학생들이 아침 첫수업부터 조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게임이나 채팅, 음란사이트 등을 끊지 못하는 학생들이 한반 35명 중 3~5명 정도는 된다”고 전했다.
진흥원의 오원이 역기능예방센터장은 “약물중독과 마찬가지로 내성과 금단현상이 일어나 불안·초조·강박행동은 물론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중독을 예방·치료하려면=부산교육문화센터 박정숙 대표는 “강압적인 방법으로 컴퓨터를 없애거나 감시하면 오히려 아이로 하여금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부모가 없는 PC방이나 친구 집 등에서 하도록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급하게 서두르기보다 대화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도록 끈기와 시간을 갖고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인터넷에 왜 몰두하는지 알아야한다. 함께하는 시간이 적고 대화가 부족한 경우 가상공간에서 자신을 위로하고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 일수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용산 디지텍 고등학교에서 게임중독예방을 우한 일일 상담교실을 열고 네오위즈게임즈에서 개발한 자녀관리 서비스 프로그램을 첫 시연해 보였다.
정부는 이날 곽영진 문화부 1차관과 디지텍고등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 전문 상담사가 참여하는 토론회의 자리도 마련했다.
이날 곽 문화1차관은 오늘 7월부터 부모님이 참여해 게임 플레이 시간을 제한하고 본인인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게임 중독 예방조치 제도를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건전한 게임 문화를 이룰 것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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