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영양과 질병예방] 비만에 관해서

나오는가? 바로 비만이라는 녀석이 헤비급 아마추어 복서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우리가 희망을 가질만한 조건이 붙는다. 그 중 중요한 것은, 지방이라는 복서는 생각보다 패턴이 단순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이라는 녀석에 대해 알고 그 패턴을 분석하여 하나하나 막아간다면 비만을 쉽게 제압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피지기 백전불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 비만이라는 녀석은 무엇이며, 이 놈이 비만인지 아닌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1)비만의 정의
비만이란 단순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100kg인 몸이 다부진 헬스트레이너가 있다. 그 사람에게 ‘비만’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을까? 대답은 ‘없다’이다. 비만이란 대사장애로 인해 체내에 지방이 과잉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즉, 칼로리 섭취가 신체활동과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보다 초과 되어 중성지방의 형태로 지방조직에 과잉 축적된 열량불균형으로 일어나는데 이를 비만 혹은 비만증이라 한다. 예컨대 여러분이 어제 밤에 배고픔에 못 이겨 먹었던 피자의 칼로리만큼 움직이지 않고, 그 습관이 계속 될 때 지방조직에 중성지방이 덕지덕지 붇는 것, 그리고 그것이 도를 지나쳤을 경우를 말한다. 비만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은 몸 안의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으냐, 아니면 적당한 수준인가로 판단하는 것이 정확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전체 체구성 성분 중 지방이 15~18% 정도, 여자는 20~25% 정도를 차지하는 것이 표준이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25% 이상, 여자는 30% 이상일 경우를 비만으로 판정한다.

그렇다면, ‘몸 안의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으냐, 적당한 수준이냐’를 따지는 기준이 존재하고, 방법이 존재해야 한다. “이쁜건 상대적인거야~ 나 정도면 예쁘지!”라며 만족하고 사는 것처럼 “내가 많이 가지고 있는 살들도 상대적인거야~”라며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게 되면 길게 살아야 할 인생, 얼마 가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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