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심리상담] 스티그마 효과에 대한 보고서

다.
어머니가 무엇이든 어설프고 모자란 것을 못 참으시는 성정이시다 보니 일상에서도 내 행동 하나하나를 못미더워하셨다. 내가 길을 너무 모른다고 꾸중하시며 어디든 나를 승용차로 운전 해 데려다 주셨고, 생선을 발라먹을 때도 가시 바르는 게 어설프다고 매번 직접 해주셨고, 밥을 짓거나 집안 청소를 하는 것도 온전히 내 손에서 이뤄지는 것이 없었다.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도 당신께서 완벽히 처리하시며 어머니는 자주 내게 “너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구나.”라는 말을 하셨는데 그 말이 은연중에 내 가슴에 박혔던 것 같다. 정말로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어머니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도전을 시작할 때면 ‘나는 할 수 없다’는 두려움이 강하게 앞서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이 ‘내 마음 속의 주홍글씨’이다.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나는 무엇 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

*결론
내 마음 속의 주홍글씨로 나는 한 때 많이 방황하고 두려워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다. 내 그릇이 작다 여기게 되고 스스로를 위축시키게 만들었던 부정적인 말들 곧, 낙인들을 벗어 버리려 한다.
피부에 새겨진 낙인을 지우는 기적은 자신만이 가능하다. 스티그마에 갇혀 지내는 사람들이 흔히 얽매여 있는 ‘안 될 놈은 안 된다’라는 생각을 부수지 못하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자신에게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이의 인생에 족쇄를 채우게 될 것이다.
사람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은 누군가의 관심과 애정이다. “넌 안돼! 근본적으로 할 수 없는 사람이야!” 등의 부정적 용어 즉, 스티그마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말보다 “넌 할 수 있어!” “충분해, 멋있어 정말!” 등의 긍정적 언어로 표현하여 상대를 따뜻이 보듬고 기운을 주는 것은 어떨까.


칭찬이 돌고래를 춤추게 만든다면
부정적인 말은 사람을 방에 가둬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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