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제][한국경제사] 한국경제의 발전 1960~70년대를 중심으로 고찰

과정에서 농업의 정체, 대외의존성 심화, 외채부담의 증가, 경제부문간의 불균형 심화등의 문제를 안게 되었다. 따라서 이후의 경제개발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목표로 입안되었고 실행되었다. 특히 1970년대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국제수지의 개선, 주곡의 자급, 지역개발의 균형을 그 정책기조로 하였다. 특히 이시기 산업정책의 골격은 중화학공업의 건설을 통한 공업화 심화정책에 두고 있었다. 중화학공업의 정책은 우리 경제가 가지는 원자재의 해외 의존도 심화, 부가가치 생산성의 저위, 수출산업의 고도화 미흡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화학 공업의 개발 및 육성정책은 ① 전후방 연관효과 ② 성장기여도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③ 외화획득 및 절약효과 ④ 현재 및 장래의 국내자원의 활용도 ⑤ 외자유치의 가능성 등의 업종선정기준에 입각하여 정부가 중화학공업건설의 6대 전략업종을 선정하였다.

철강공업은 철강재의 자급화와 균형된 시설의 자급화,철강의 다양화를 위하여 설립되었고, 조선공업은 국내수요선 자급과 조선수출의 목표아래에서 서립되었다. 그리고 기계공업은 기계의 국산화와 수입대체를 도모하고 국내 소재공업 발전의 전방연관 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전자공업과 화학공업이 선정되어 이에 대한 집중적 육성이 되었다

이러한 시도는 계획치를 초과하는 실적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체제의 동요와 석유파동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자율과 수출의 증대에 의하여 연 11.2%의 성장률을 유지했다. 그러나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대외 지향적인 고동성장의 지속적인 추구 및 시장의 해외이존도 심화가 초래되었다. 이는 한국경제의 구조적 불안정이 크게 확대되는 것이었다. 또한 경제 각 부분간의 불균형 현상이 확대되었다. 내수산업과 수출산업, 농업과 공업 그리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이의 현저한 격차가 발생하였다. 특히 수출지향적인 공업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는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지원정책을 취하였다. 그 결과 대기업의 급속한 성장이 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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