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KT 합격 자기소개서(경영지원, 2012년 상반기)

1. 장점(직무관련) [1000byte 이내]중학교 때 저의 장래희망은 개그맨이었습니다. 남들이 저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즐거워하는 걸 보며 그 그룹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 처음 미국으로 유학을 왔을 때에도 미국 친구를 사귀는데 가장 도움을 많이 준 것이 남을 웃기는 저의 능력이었습니다. 미국 친구들은 저와 이야기하는 것을 즐거워했으며 자꾸 대화를 하다 보니 영어도 많이 늘게 되었습니다.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의사소통은 저에게 가장 흥미로운 주제 중 하나가 되었으며 제가 가지고 있는 큰 무기가 되었습니다. 미국 대학생활을 하면서 과제 발표 시간에는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즐겼으며 외국 유학생들과 토론을 하며 다른 나라에 대한 문화도 배우게 되는 게 학교생활의 큰 즐거움 중 하나였습니다. 이렇게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즐기게 되니 자연스레 그 나라 사람들의 생각을 배우게 되는 좋은 경험이 되었고 그 나라의 문화와 살아가는 방식을 생생하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저의 의사소통 능력은 남들이 가지기 어려운 장점 중 하나이며 저의 큰 자산이라 생각합니다.2. 보완점(직무관련) [1000byte 이내]남들은 저에게 결혼하게 되면 여자가 피곤할 스타일이라고 말합니다. 항상 주위가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어야 하며, 사소한 것에도 계획을 세워서 지켜야 하고, 물건을 사더라도 꼼꼼히 비교해 보고 구매를 해야 하는 성격 때문입니다. 대학생활에서 쓰고 있는 제 일정 계획표는 항상 사소한 것부터 큼지막한 일정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너무나 사소한 것에 신경을 쓰고 꼼꼼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지나온 일들에 대한 후회는 덜하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남들보다 배는 되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아버지께서 저에게 말씀하시길 사람은 가끔 대범할 줄 알아야 하며 크게 생각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 말씀을 들은 후, 제가 남들과 어떻게 다르게 생각하며 왜 남들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큰 그림을 먼저 보는 반면 저는 남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작은 부분에 남들보다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요즘 덜 생각하고 덜 고민하고 덜 꼼꼼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일 쓰던 일기도 3일에 한 번, 걱정거리들도 마음속으로 ‘이것도 내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거구나’며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3.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1200byte 이내]저는 한국과 미국에서 세일즈 및 서비스를 경험해 본 적이 있습니다. 두 나라에서 세일즈를 하면서 느낀 점은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어야 효과적인 세일즈를 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결국, 동일한 목표를 가진 작업이라도 나라마다 어떻게 하느냐가 달라집니다. 제가 이번 KT에 지원한 분야는 글로벌 분야로서 글로벌한 마인드가 강한 사람이 회사에 이바지하는 바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어느 곳에 가도 적응을 잘 할거라고 말합니다. 어느 환경에서 생활하더라도 그 환경을 흡수하는 능력이 빠르고 적응 속도도 남들보다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KT에 들어가면 KT 고유의 회사 문화에 적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첫 직장을 가지고 처음 일 년을 넘기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만큼 회사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다고 하는데 저는 회사에서 가장 적응력이 빠른 신입사원이 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회사가 글로벌 회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겠습니다. 해외에서 KT에 기대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KT는 그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여 해외 IT 산업분야의 선구자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가 되겠습니다.4. 특별/특이경험 [1200byte 이내]대학교 2학년 동아리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OOO에서 진행했었던 동양 패션쇼였습니다. 당시 저는 동아리의 활동 위원을 맡고 있었으며 어떻게 하면 패션쇼를 싫증 나지 않으면서 즐거운 방식으로 동양 문화를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든 임원위원과 회의를 하여 생각을 한 결과, 동양 패션쇼를 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패션쇼를 스타일별 4부로 나누어 1부 비즈니스 캐주얼, 2부 힙합, 3부 평시, 4부 전통의상으로 나누어 진행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희는 지인들을 통해서 최대한 여러 종류의 전통의상을 구해야 했으며 한 부가 끝날 때마다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서 공연 또한 준비해야 했습니다. 첫 번째 공연은 힙합공연이었습니다. 동아리 회원 중 힙합 춤을 취미로 하는 친구가 있어 총괄을 맞아 공연 준비를 하였습니다. 두 번째 공연은 한국의 부채춤 공연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동아리 회원들이 겉으로 보기에는 동양인이었지만 교포들이었기 때문에 자국의 전통문화에는 친근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희는 동영상을 보면서 공연 준비를 하였고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에 저는 다른 임원위원들과 홍보를 위한 홍보물 제작을 맡아 입장료, 시간, 장소를 계획하였습니다. 학교에서 홍보물을 게시판에 부착하고 위원마다 구역을 정해 그 구역에서 홍보물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패션쇼를 준비해나갔습니다. 패션쇼 당일 날 예상보다 사람들이 많이 와서 공연장을 가득 메웠고 호응도 또한 좋았습니다. 저는 모델로 무대에 나갔으며 워킹 끝에는 재미난 포즈를 취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은 박수로 저희를 보답해 주었고 회원들 또한 동양 문화의 일부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