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론] 사회복지현장에서 경험하는 윤리적 갈등과 가치관

가치를 제시하고 구성원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것이다. 사회복지 가치(윤리)는 시대적 요구에 반응하고 지속가능한 업무수행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것에 부정할 사람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윤리강령이 각성된 상태로 현장에서 받아들고 있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사회복지 실천현장에서 윤리 또는 그 기준은 어떤 의미일까?

사회복지 실천은 `사회복지서비스 욕구가 있는 사람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일 것이다. 사회복지 윤리는 이 과정에서 직간접으로 개입하는 사회복지사로 하여금 이상적 방향성과 실천적 당위성을 제시해 준다.

우리 윤리강령의 전문을 보면 사회복지사의 사명을 인본주의와 평등주의 사상에 기초하고, 사회적 경제적 약자의 편에서, 사회적 지위와 기능을 향상시키고, 주체성과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기술하고 세부적인 기준을 선언하고 있다.
이는 사회복지사가 어떻게 현장에 임해야 하는지, 의욕을 잃고 소진된 상태에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시기에 기준이 될 수 있다. 물론 윤리강령이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과업에 적용될 수 없을지라도 사회복지사로 하여금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안내 한다고 볼 수 있다.
비록 윤리강령이 절대불변의 진리가 아니라 하더라도 실천현장에서 상황마다 윤리적 판단을 내리는 유일한 근간이 됨은 틀림없다. 이는 어느 협회, 법인, 기관에 소속되었더라도 지켜내야 할 사회복지사라는 전문직의 명예와 관련되어 있다.



3. 실천현장의 윤리적 환경

현장에서 사회복지 윤리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 적용되고 있는 지를 짚어보고자 한다. 객관적인 자료보다 경험적 내용으로 정리한다.



어느 순간 사회복지윤리강령이 사무실 벽에서 사라졌다. 강령 전문과 10여개 항목으로 구성된 이전의 윤리강령이 변경되면서 액자화하기 어렵기도 하겠지만 변경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매일 서비스 이용자를 상담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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