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아이템 조사 - 꼬꼬면에 대해서[흥행, 탄생, SWOT분석, 견해]

물 라면이다. 칼칼하고 담백한 국물의 꼬꼬면은 기존의 기름지고 매운 것을 강조했던 라면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기존의 라면들은 고연령자나 어린아이처럼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배려가 조금 부족했다고 본다. 꼬꼬면에 들어가는 스프는 두 종류로, 라면이 너무 매울 것을 걱정한다면 야채 스프의 청양고추만 빼서 먹으면 된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를 보면 꼬꼬면 매니아층이 생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3) 구하기 힘든 ‘품절 라면’
지난해 꼬꼬면이 출시된 후 약 2개월 동안 꼬꼬면을 사서 먹어 보고 싶어도 구매할 수 없다는 소비자가 적지 않았다. 라면에 관심이 없던 소비자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꼬꼬면의 맛 평가를 공유하고, 그에 대한 반응을 올리는 ‘꼬꼬면 열기’에 등 떠밀려 동참하게 된 것이다.
한국야쿠르트는 하루 24만개씩 배로 생산량을 늘렸으나 주문량을 처리하지 못하자 자사 다른 라면들 생산라인까지 빼내어 꼬꼬면 생산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사례1] 과 같이 ‘여전히 꼬꼬면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수두룩하게 존재했고, 소비자에게는 ‘얼마나 대단하길래...’ 하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의도적인 마케팅 전략인지 의외의 수확인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품절 라면이라는 타이틀이 가져다 준 매출 증대는 그야말로 엄청났다.


[사례1]
직장인 김모씨(30)는 지난 주말, 자주 가는 집앞 슈퍼 대신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서울 영등포의 대형마트로 향했다. ‘꼬꼬면’을 사기 위해서다. 동네슈퍼는 많이 들어오지 않아 구입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김씨는 또 허탕만 치고 말았다. 다른 라면들은 더미로 쌓여 있었지만 꼬꼬면은 진열대도 없었다. 김씨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매일 조금씩 들어오지만 매장에 깔리면 30분 내 동이나 계속 품절 상태라고 하더라”며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해당 직원에게 꼬꼬면을 묻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Ⅳ.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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