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지배적 경제 관계 인 봉건제의 해체와 초기자본주의의 형성 과 정

배적이었지만, 생산자들의 상호 경쟁과 분해를 통해 경영을 확대하고 임노동자를 고용하는 수공업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종에서 수공업자들은 여전히 전통적인 작업관행을 견지하고 있었다. 생산단위는 대체로 가족과 일치했으므로 가족이 여전히 그들의 노동세계의 중심이었다. 작업 속도와 규모 또한 도구를 사용하는 숙련의 정도에 따라 좌우되었다.

4. 가격혁명, 시초축적

가격혁명은 신대륙의 귀금속 유입으로 화폐량이 증가하고 이것이 가격 인플레이션을 낳은 현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가격혁명은 토지재산 가치의 저하, 실질임금의 하락, 생산이윤 및 상업이윤의 증가를 가져온다. 이러한 변화는 사회내의 여러 집단에 대해 다양한 작용을 가한다. 생산이나 유통부문에 있는 사람들은 해택을 입고, 빈농과 날품팔이 농민은 더 빈궁한 상태로 전락하고 대토지 소유자들 중에서 자기 과시적인 낭비에 탐닉하던 일부 사람들은 그들의 토지를 시장에 내놓을 수밖에 없게된다.
시초축적은 생산자가 생산수단에서 분리되고 그 분리된 생산자가 임노동자로 전화하는 것으로 자본주의적 생산의 역사적 전제로 파악되어 왔다. 생산자와 생산수단의 분리과정은 무엇보다도 먼저 농민에게서 토지를 수탈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두번째는 폭력적이고 강제적인 힘을 이용하는 방식이 있다. 마지막은 소생산자들간의 경제적 분화경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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