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의 유형] 소매점포 믹스전략에 의한 점포 소매상의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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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은 식료품, 세탁용품, 가정용품 등을 중점적으로 취급하는 소매점으로 점포의 규모가 편의점이나 구멍가게에 비해 크고, 마진이 낮으며, 셀프서비스를 특징으로 하는 소매점이다.
수피마켓은 대공황으로 인한 극심한 불황으로 절약소비패턴이 확산되던 시기였던 1930년 마이클 커 렌이 미국의 뉴욕에 킹 커 렌(Kins Kullen)을 개점한 것이 효시 이다. 슈퍼마켓이란 새로운 형태의 소매상이 생겨날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시 미국의 역사적 배경에 있다. 자동차와 냉장고 보급의 확산은 소비자로 하여금 1회 대량구매가 가능하게 만들었고, 대도시 거주자의 교외지역으로의 거주지이동은 교외의 저렴한 지역에 입지를 정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해 주었다. 또한 제조업자 상표(national brand)의 증가로 인해 전국적으로 제품의 질이 균등하게 되었다는 점도 한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슈퍼마켓은 셀프서비스에 의한 쇼핑을 도입함으로써 저렴한 가격을 실현할 수 있었다.
국내의 경우에는 1968년 뉴 서울 슈퍼마켓이 효시지만 본격적인 (기업형)수피마켓도입은 1971년 8개의 독립점포를 그룹으로 만들어 출범한 새마을 슈퍼체인본부에 의해 시작되었다.
미국은 수피마켓이 출범한 이후 30년이 지난 1960년대 중반에 성숙기에 도달했으며, 일본은 1950년대에 본격적으로 출현하여 1970년대에는 소매업태 가운데서 매출 1위의 호황을 보였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수피마켓 체인이 발족한 이래 수십 년이 지난 현재에도 체인형 슈퍼마켓이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수퍼마켓의 비중이 소매업에서 아직도 크게 나타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백화점, 할인점의 비중이 더 높고 이들이 식품을 대량으로 취급함으로써 슈퍼마켓의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 우리나라 슈퍼마켓의 부진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비롯되었다. 첫째, 상품 기획력의 부족으로 인해 불필요한 품목의 과다재고 발생과 높은 유통비용의 지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둘째, 상품가격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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