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실 원인과 예측] 기업부실의 과정과 증세 및 예측

정도 진행 중인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기업부실과정을 3단계로 나누어 보는 견해가 있는데 제1단계는 정상적 기업이 수익성 저하를 겪게 되면 정상적인 영업활동 범위 내에서 내부 유보의 유출 및 불용자산의 매각을 통해 지급능력을 유지하려는 단계이고, 계속해서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으면 제2단계 중기에서는 내부유보 내지 가용자산의 고갈로 더욱 심각한 지급능력의 저하를 경험하게 되고, 기본자산의 매각 및 은행관리를 전제로 한 은행융자 등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업이 계속 어려워져 2단계 말기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기업의 효율적인 생산기능이나 자주적인 의사결정기능이 상실되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제3단계에서는 대규모의 금융기관 지원을 받지 못하면 채권자의 파산신청에 의해 파산상태에 이르게 된다고 보는 견해이다.
그리고 기업부실화 과정을 4단계로 나누어 보는 견해도 있는데 제1단계는 잠복기, 제2단계는 현금 부족기 , 제3단계는 재무적 지급불능기 , 제4단계는 총체적 지급불능으로 인해 도산에 이르게 된다고 보는 견해이다.

3) 기업부실의 증세

(1) 재무적 증세

기업의 부실증세는 포괄적이고도 체계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부실증세를 발견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우선 재무제표는 구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고, 수치로 표시되어 객관적인 판단 자료로 신뢰감을 준다는 것이다. 또한 어느 정도 표준화되어 있어 업체 간의 비교, 분석도 가능하다. 다만 부실의 발생시점과는 상당한 시차를 고 발표된다는 약점이 있기도 하다. 재무제표분석을 통하여 파악할 수 있는 재무적 부실증세로는 먼저 손익계산서상에서는 (1) 매출의 지속적 감소 (2)매출원가,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의 급증 (3) 금융비용의 과다 (4) 이익률의 현저한 감소 (5) 결손의 누적 등을 들 수 있고 대차대조표상에서는 (1) 현금절대부족 (2) 순운전자본의 만성적 부족 (3) 고정자산의 과대투자 (4) 과대 당기차입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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