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발달주기의 개념과 가족발달주기 단계의 특성

2000년
이후 결혼한 부인들은 銘.75세로 추정된다. 이는 자녀의 결혼연령 상승으로 인해
자녀출산완료 후 자녀 결혼 시작 시까지의 기간이 연장되었기 때문이다.
다섯째, 축소기의 종료시점이며 축소완료기의 시작시점인 자녀결혼 완료 시
부인 연령도 상승하고 있다. 즉, 1979년 이전 결혼한 부인은 54.42세 그리고
2000년 이후 결혼한 부인은 58.61세로 추정된다.
여섯째, 해체기의 시작시점인 배우자사망 시 부인연령은 1979년 이전 결혼한
부인은 69.61세였으나 2000년 이후 결혼한 부인은 76.82세로 상승하였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해체기의 종료시점인 부인사망 시 연령은 각기 72.76세에서
80.92세로 상승하였다. 이는 평균수명의 연장 및 남녀 간 평균수명의 차이가 반
영된 결과일 것이다.

2)가족주기 단계별 기간의 변화

우리나라에서 가족주기 단계별 기간에도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다. 첫째, 부
부만의 생활기간인 가족형성기는 최근에 결혼한 부인일수록 점차 감소하고 있
다. 즉, 1979년 이전 결혼한 부인은 1.39년 소요되었으나 2000년 이후 결혼한
부인은 1.09년이 소요되고 있다. 이는 결혼 후 첫 자녀 출산시기가 빨라지고 있
음을 의미한다.
둘째, 확대기는 전체 자녀출산기간을 의미하며, 1979년 이전 결혼한 부인은
3.07년 소요되었으나 2000년 이후 결혼한 부인은 2.86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
정된다. 이는 출산력 저하에 따른 자녀 수 감소와 출산간격의 단축으로 출산완
료시 기가 짧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확대완료기, 즉 자녀출산 완료부터 자녀결혼 시작까지의 기간은 다소
길어지고 있다. 1979년 이전 결혼한 부인은 25.33년이었으나 2000년 이후 결혼
한 부인은 25.54년으로 이는 출생아 수의 감소 및 출산간격 단축으로 막내아이
출산이 빨라지는 반면 자녀의 초혼연령은 높아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넷째, 축소기는 1979년 이전 결혼한 부인은 3.07년이었으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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