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과 볼보[1]

)관리체제에 들어간 이후 정부의 외국 기업에 의한 적대적 기업인수 합병(M&A)의 전면 허용 발표 및 각종 투자규제의 해제로 인해, 국내 기업은 거의 무방비 상태에서 외국 기업과 경쟁해야 할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소위 Globalization은 해외시장 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의 기본적 생존전략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재정 긴축?세율 인상?금융 개혁 등 경영환경의 숨가뿐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인원감축?경비절감?투자연기 등 수비 지향적이고 소극적인 전략에만 매달려 있는 상황이다. 또한 주로 단순 기술 위주의 수주로 성장을 이끌어 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 복잡화, 다양화, 고도화되고 있는 전 세계적 시장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서 EC화, 다각화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제고해야만 할 시점에 처해 있으며, 이를 수행하기 위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 M&A라 할 수 있다.

M&A는 기존 사업의 인력 및 기술, 경영관리 노하우, 제품계열 및 유통구조와 같은 유?무형자산에 대한 즉각적인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지시장에 신속하게 진출할 수 있고, 원자재와 자금조달, 마케팅 등에 있어서 외부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기준의 사업을 그대로 지속시킬 수 있다는 우위를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자회사 신설의 형태로 진출하는 경우에 직면할 수 있는 문제점이나 불확실성 등을 크게 감소시켜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종산업 간의 국제경쟁에 있어서 경쟁력을 증대시켜 주고, 기업의 다국적화에 효율적인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시너지 효과는 물론 신속한 수익증대와 지역 및 제품의 다각화를 가능케 해줌에 따라서 기업의 국제화 과정에서 조직 능력에 한계가 있거나 또는 조속한 현지진출이 필요한 해외직접투자의 경우에 M&A방식의 이용이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M&A는 성공 시 단기간에 뚜렷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반면, 그 성공률은 30%에도 미치지 못 하고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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