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관리를 통한 인사문화재정립 - 변화관리를 통한 인사문화 재정립

경은 과거와 달리 질적이고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고려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개선방향을 설정함과 함께 방법론을 강구할 필요성을 느꼈다.

따라서 인사제도를 회사 전체적인 경영구조 측면에서 회사경영의 방향과 원칙을 지배하는 근본이념의 테두리 내에 위치하는 하나의 하부체계로 간주하여 기업문화에 대한 연구를 인사 부서에서 주관하였다.

그 일환으로 기업문화 연구의 산물인 사원정신을 기본으로 한 바람직한‘삼양인상’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기업문화연구 과정에서 현상분석을 통해 제시한 삼양문화의 체계를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확산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경영전략에 따른 기업의 미래상을 정하는 것이었다. 즉 이루고자 하는 경영비전이 명확히 제시될 때 기업문화의 각 요소들의 성격과 수준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위와 같은 새로운 기업문화연구의 체계를 세우고 경영비전을 비롯한 일련의 기업문화 확산 작업을 계속하였다.

5. 성과보상제도와 연계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업문화의 속성과 그 특성 때문에 경영전략과 프로세스혁신 등에 밀려 인사제도와 그 뿌리가 되는 기업문화는 당분간 경영의 관심사로부터 멀어지는 듯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90년대 중반에 IMF관리체계라는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기업 체질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는‘성과에 따른 보상’이라고 하는 성과주의 문화를 선호하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 회사마다 성과보상제도 도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하였다.

SYC도 이러한 사회적인 분위기에 맞춰 2000년부터 새로운 인사제도 도입을 서두르게 되었고, 현재는 그 동안 정체되고 보수적인 분위기를 일신하는 방향으로 모든 제도가 정렬(Alignment)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 현재 입장에서 볼 때 무늬만이 아닌 근본적인 정신적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체질개선이라는 말로 쉽게 표현할 수도 있지만 기업문화가 새로운 제도를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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