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코소보 분쟁의 원인과 실태 및 세계에 미치는 영향

특이성은 무엇보다도 남북 간의 차이로 대변된다. 북서부지역에 위치한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는 로마카톨릭교를 신봉하고 오랫동안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문화적, 역사적으로 서구와 유대감을 갖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발달하였다. 반면에, 남부의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는 그리스정교 또는 이슬람교를 신봉하고 4세기동안 아시아적 전체국인 오스만 터키의 지배를 받았으며 경제적으로 낙후되었다. 이렇게 남북은 유럽과 아시아라는 전혀 다른 문화권에 분할되어 삶을 영위해 왔다.
3) 역사적 배경
세르비아인의 발칸반도 정착은 서기 7세기 경 남 슬라브족에 속하는 크로아티아인, 불가리아인, 슬로베니아인과 함께 남하하면서 시작된다. 13세기 무렵 게르만족과 슬라브족의 「문화의 교착점」이었던 발칸반도는 보스니아, 세르비아 등 작은 공국으로 분산되고 통합되는 복잡한 과정을 겪어왔다.
14세기 말 세력을 확장한 오스만 트루크제국 (현 터키)이 발칸반도를 침공해 오자, 세르비아는 기독교권의 최선봉에서 이슬람 터키와 맞붙게 되고, 1389년 코소보에서 격돌하여 장렬한 최후를 맞는다. 그 뒤 450년 동안 이 지역은 오스만제국의 점령지로 남게된다.
한편, 터키는 그 여세를 몰아 알바니아 지역까지 정복하여 알바니아 민족 대부분을 무슬림으로 개종시켰다. 연이어 취했던 정책이 알바니아인들을 코소보로 이동시키는 것이었다. 알바니아인들이 대규모로 이 지역으로 밀려드는 동시에 세르비아인들은 대규모로 코소보에서 추방당했다.
20세기에 들어,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이 세력을 확장하자 세르비아는 사라예보에서 제국의 페르디난드 황태자를 저격, 제 1차 대전 발발에 불을 붙인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그리고 오스만 터키가 패배함으로써 1918년에 남부 슬라브민족이 역사상 처음으로 하나의 왕조를 건설하게된다.
이 왕조는 유고슬라비즘에 기초하여 [세르비아인. 크로아티아인. 슬로베니아인 왕국]으로 건국되었으며, 1929년에는 [유고슬라비아 왕국]으로 개칭되

(보관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