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유네스코에 대한 이해와 주요활동 및 영향

위의 세 문장은 유네스코의 창설 목적을 잘 나타내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국가 서로에 대한 무지는 상호간의 불신을 초래했고 이로 인해 세계 1차, 2차 대전을 비롯한 크고 작은 많은 전쟁이 발생했다. 따라서 문화 보급과 정의?자유?평화를 위한 교육은 인간의 존엄에 불가결한 것이었고, 상호원조와 상호관심의 정신으로 이행할 의무였다. 20세기에 들어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참담한 현실을 겪은 사람들은 정부의 정치적?경제적 조정에만 기초를 둔 평화는 세계 국민들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 평화가 아니었고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인류의 지적?도덕적 연대 위에 평화를 건설해야 한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의 기회가 모든 사람에게 충분하고 평등하게 주어지고 진리가 구속받지 않고 탐구되며 사상과 지식이 자유로이 교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국민들 사이의 소통수단을 발전시키고 증가시키는 동시에,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생활을 알기 위한 동의와 결의를 필요로 하게 된 것이었다. 따라서 국민들의 교육?과학?문화상의 교류?협력 관계를 통하여 국제평화와 인류공동의 복리라는 목적을 촉진하기 위해 유네스코는 창설되었다.
유네스코 창설은 2개의 국제민간기구에서 시작되었다. 1922년 국제연맹의 자문기구로 창설된 국제지적협력위원회와 1926년 이 위원회의 집행기관으로 프랑스 정부의 발의와 재정부담으로 만들어진 국제지적협력기구가 그것이다. 두 기구는 정부대표가 아닌 지식인으로 구성된 국제조직이었기에 현 유네스코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국제적인 지적 협력의 추구라는 점에서 유네스코의 근원이었다. 유네스코 창립의 직접적인 모태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런던에서 열린 연합국 교육장관회의였다. 1942년 11월 16일 영국은 전쟁으로 파괴된 교육 여건과 그를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당시 런던에 망명중인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벨기에, 유고슬라비아,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프랑스 등 연합국 교육장관들과 제1차 연합국 교육장관회의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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