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견학문

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은 기술이 미약한 고대 사회에서도 인간은 같은 욕구를 갖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거꾸로, 무언가를 치장한다는 의미는 자신의 권력 욕구를 은밀히 드러내는 의도가 크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권력 욕구의 표출이 극대화 되었다고 보는 것은 가야의 금관이거나, 고구려의 말과 장군의 갑옷이라고 봅니다. 가야의 금관은 정말 무거워 보이나, 엄청난 권력의 상징이 보였고, 고구려의 말과 장군의 갑옷도 그러해 보였습니다. 물론 이것들에 농사의 풍성함, 전쟁의 승리, 다산의 기원 등의 염원이 담겼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것들도 권력자이기 때문에 그러한 의미를 내세운 권력 욕구 표출의 의미가 더욱 강하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현대와 고대는 너무나 큰 기술력의 차이와 진보 속도의 차이를 갖고 있지만, 인간의 욕구나 생각이라는 것은 당시나 현재나 정말 차이가 없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교수님과 선사관을 견학한 후에, 개인적으로는 인쇄와 활자관을 둘러보았습니다. 과외 시간이 가까워 왔기에, 오랜 시간 관람할 시간적 여유와 체력 모두 부족한 상태라 선사관 만큼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교수님이 안 계셔서 혼자서 의미를 찾아가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의 활자 기술 자체는 대단한 것이라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말인즉슨,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는 우리나라의 자긍심을 주기 위해서인지 활자술이 대단한 것으로 배워왔으나, 지금 생각건대, 우리나라의 활자가 발전할 때에 중국의 활자는 그보다 못하진 않았을 것이고, 중국의 문화 발전이 우리나라보다 우위에 있었다고 생각하므로, 또한 현재도 우리는 활자술이 더욱 발달하여 컴퓨터 워드라는 기술을 매우 자주 사용하므로 큰 흥은 없었습니다.
활자의 발달에 관해서는 세종대왕이 만들었다는 한글이 흥미로웠습니다. 세종대왕은 옛사람이지만, 백성들의 지혜,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한글을 집현한 것이 정말 훌륭하고 지혜로웠던 사람이었음은 분명합니다. 세종대왕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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