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조직의 규모

조직규모의 개념을 어떻게 파악하든 간에 어느 한 기준보다는 여러 요소를 포함하는 통합적 관점의 개념규정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규모의 조작적 정의에 포함시킬 구성요소 또는 지표로 흔히 거론되고 있는 것들은 인적자원, 재정적자원, 물적 수용능력, 투입과 산출이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지표들이 제안되고 있다.
(2) 킴벌리의 네 가지 요소
킴벌리는 규모가 실제로 네 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이 규모의 요소들은 서로 상관관계가 상당히 높지만, 요소들 간의 개념적 차이가 너무 크므로 분리해서 취급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킴벌리가 제시한 네 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① 인적자원은 규모의 한 국면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구성원은 언제나 발견할 수 있는 기준으로 비교적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② 물리적인 수용능력은 뚜렷하게 구별될 수 있는 규모의 한 국면이다. 예를 들어, 병원이 가진 정해진 병상 수, 생산조직이 원료를 변환시키기 위한 다소 고정된 용량 등이 그것이다.
③ 투입과 산출은 조직이 수행하는 주된 업무의 크기나 조직이 이룩한 성과의 크기를 포착해 주기 때문에 규모의 지표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투입이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이나 학생수 혹은 감옥의 재소자 수와 라면, 대학의 졸업률은 산출이다.
④ 규모의 마지막 요소는 부나 순자산 형태를 띠는 조직이 활용할 수 있는 처분가능 자원이다.

2. 규모결정론
킴벌리의 연구 이전에 조직구조와 규모에 관한 많은 연구가 수행되었다. 이 연구들은 규모에 대한 연구가 취했던 방향들을 가리켜주고 있는데, 어떤 학자들은 규모가 구조의 결정요인 이라고 주장하고, 다른 학자들은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다.
1) 블라우와 그의 동료들
(1) 블라우(P. M. Blau)와 쉔허(R. A. Schoenherr)
블라우(P.M.Blau)와 쉔허(R.A.Schoenherr)는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 조직규모가 조직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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