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자본주의] 노동력이 상품이 되기까지 필요했던 역사적 조건

노동력이 상품이 되기 위해서는 화폐를 소유하고 있는 소유자와 그에게 임금을 받는 임금노동자가 존재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임노동자의 탄생으로 인하여 노동력이 상품으로 등장하게 된다. 결국 그러한 노동력상품들로 인하여 ‘노동시장’을 형성한다. 그러나, 임금노동자는 노예와는 다르다. 왜냐하면 자기 몸전체를 상품으로 파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노동력’을 일정한 계약기간 동안 자본가에게 팔기 때문이고, 또한 임금노동자는 인격적으로 자유롭고 자본가와 평등하기 때문이다. 다만 자기 노동력을 팔아 임금을 얻지 못하면 먹고 살 수 없다는 점에서 ‘임금노예’라고 부를 수 있다. 그럼 노동력이 상품으로 변하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하여 맑스 자본론의 상품 물신주의에 대해 알아두고 상품 물신주의 비판과, 잉여가치의 원천을 설명하고 있는 제6장 노동력 구매와 판매를 읽어두는 편이 좋을 것이라 사료된다. 다음으로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조건속에서 노동력이 상품이 되기 위한 과정들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사적 조건은 식민지 체제하에서 능동적이지 못한 면이 많았기 때문에 영국의 예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경우를 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