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복과환경] 등산복, 골프복, 축구선수의 유니폼에 대해

의복은 정지 물체가 아닌 움직이는 대상인 인체에 착용되므로 의복의 운동기능성은 매우 중요하다. 즉 의복은 신체 동작에 따른 부위 변형과 피부의 신축 변형에 대응하는 디자인과 구성으로 된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꼭 맞는 스커트는 활동에 매우 불편한데, 이는 신체동작에 따른 하지의 변위량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의복은 작업 부담을 증가시켜 피로를 초래한다. 운동기능성이 맞은 의복은 밀착되는 청바지로 인한 진(jeans) 증후군이나, 하이힐 구두에 의한 발의 기형이나 동상 등을 발생시킨다. 운동기능성이 커야 하는 운동복, 등산복 등은 섬유의 선택, 가공 종류 의복 구조, 디자인선, 부속품에 이르기까지 디자이너의 섬세한 배려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수영복이나 내의에는 스판덱스 혼방이나 메리야스와 같은 신축성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하고 골프복은 과도한 상체의 비틀림이 제한받지 않도록 신축성이 좋은 편성물로 상의를 제작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짧은 스커트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도록 속바지를 부착하면 운동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다. 활동량이 많은 부위에 신축성이 적은 직물을 사용할 때는 디자인을 특별히 고려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