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 무라카미 하루키

3. 하루키의 키워드 &#8228; 우물-좁은 세계, 이 시대의 상황이기도 한 우물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에서 하트필드라는 가공의 작가가 쓴 '화성의 우물'이라는 작품 속에서, 빠져 나오는데 15억년의 세월이 걸린 우물은 시간의 일그러짐을 상징하고 있다. 작품속에서 우리들은 시간 사이를 방황하고 우리들에게는 삶도 없고, 죽음도 없고 다만 바람뿐이이라고 한다. 즉 폐쇄적인 공간임과 동시에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고 있다. &nbsp;한편 <노르웨이 숲>에서 대화중에 '들판의 우물'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 존재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어쩌면 그녀 내부에만 존재하는 이미지나 기호였을거라고 회상하던. 여기서 우물은 자신의 자폐나 내향적인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60년대 후반 이래의 대항 문화가 목풍처럼 스치고 지나간 뒤의 폐쇄된 시대 정황을 반영하고 있다. &nbsp;<태엽 감는 새>에서의 우물은 어두운 공간과 동시에 웬지 끌리는 매력있는 공간인 것이다. 이것은 상대적인 평행 관계이며 빛과 그림자 같은 양면성을 띠고 있다. &#8228; 양-기독교적인 세계에 그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