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기의 인문주의 교육

3. 북부 유럽의 인문주의 교육 - 이탈 등 남부 유럽보다 다소 늦었으나 네덜란드, 독일 등지 역시 상공업의 발달에 힘입어 자유시가 등장하였다. - 네덜란드 디벤터(Deventer) 학교의 경우를 살펴보면, 교과 체제를 인문학 중심으로 바꾸고, 희랍어와 문학을 중시하면서 라틴어 문법은 시와 도덕의 이해에 종속시켰다. 수업 방법면에서 고식적이고 강압적인 교회학교의 방법을 탈피하는 대신 인문학적 합리성과 자유와 개별성의 원리를 개선하였다. ①에라스무스(Desiderius Erasmus; 1466-1536) - 네덜란드 로테르담 출신으로 16세기초의 문필가, 교육이론가로 알려진 그는 디벤터 학교에서 공부한 후, 파리 대학에서 고전과 신학을 연구하였으나 낡아 빠진 공부에 혐오감만을 갖게 되었다. - 교육목적은 젊은이의 마음에 신에 대한 믿음과 경건의 씨앗을 심고 자유교과를 사랑하고 배우도록 함으로써, 삶에서의 자신의 의무 수행을 준비하고 예법을 익히는 것이었다. - 문법 공부는 내용에 종속되어야 하며, 언어 사용 능력을 증진하되 이것이 지력과 지식 증대에 도움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