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혁명사단 《신청년》과《신조》이후의 문학사단

《신청년》과《신조》이후의 문학사단 𠍎년 12월에 진독수는《신청년》의 자매지로 《매주평론》을 창간하였다. 이 잡지는 문학면보다는 정치?사회면에 치중하여 편집되었다. 1919년 1월에 북경대학의 전사년과 라가윤이 주동이 되어 대학생들로는 최초의 잡지인 《신조》를 창간하고 그들의 모임을 ‘신조사’라고 했다. 이것은 비록 문학사단은 아니나 단체를 만들고 잡지를 출간하였다는 점에서 문학사단의 선성이라고 하겠다. 오?사이후 1920년에 이 잡지를 대폭 개편하여 편집장으로 주작인이 맡고 여러 외부인을 영입해 본격적인 문예잡지로 변모했다. 그러나 오?사기 이후 문학혁명운동은 정체를 면치 못하니,그것은 주축이던 진독수나 이대쇠 등이 정치로 전향하여 잠시 지도층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신청년》은 진독수가 1919년 6월에 학생선동과 반정부활동의 죄명으로 체포되어 감옥에 들어가 있던 5개월 동안(1919.5~10.) 정간되었다가 11월에 북경에서 상해로 옮겨 복간되었으나 진독수는 이미 대학을떠나 사회개혁운동에 투신하고 있었으므로, 이때는 문학혁명운동과는 거리가 먼 정치색이 농후한 잡지로 변해 있었으며 사실상《신청년》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