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

월드컵본선은 국가경제 전체에도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한국의 월드컵진출에 대한 경제적 부가가치의 창출은 대략 2,100억원. 여기에 16강에 오르면 900억원이 추가된다. 월드컵의 단기적인 파급효과를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개략적인 영향을 88올림픽 효과의 20% 정도로 가정, 산출할 수 있다. 이번 월드컵 본선은 올해에 약 0.16% 포인트의 경제성장률 상승효과와 약 22%의 주가지수 상승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월드컵은 대회 개최국뿐만 아니라 본선무대에 오른 32개국에도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해낸다. 우선 자국을 영광의 무대로 이끈 선수들에게는 ‘눈앞의 보너스’는 물론 프로선수로서의 상품가치를 한껏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덤으로 얻게된다. 월드컵 특수는 그러나 선수들만의 몫은 아니다. 실례로 월드컵대표팀의 공식후원업체인 (주)나이키는 지난해 대표팀의 선전으로 관련 상품의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고 상품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까지 계산한다면 단일 광고 효과로서는 최고라는 것이 공통된 평가다. 월드컵 본선 진출 효과는 먼저 1차적 효과로서 직접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강도는 낮아지지만…(생략)